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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의 전체 상황과 피해 현황, 진화 과정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현장 목격자 증언과 소방당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부터 진화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을지로 세운상가 화재는 언제 어떻게 발생했나요?

     

     

     

     

     

    5월 28일 오후 3시 25분, 서울 중구 산림동 281번지에 위치한 세운상가 인근 노후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곳은 연면적 76.03㎡의 단층 목조 건물로, 사용하지 않던 빈 사무실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6분 만인 오후 3시 31분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79명을 투입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에는 대응 1단계로 시작했지만, 불길이 인근 건물로 급속히 번지면서 오후 4시 37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화재 현장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비어있는 상태였지만, 골목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건물 내부에 다량의 가연물질이 있어 진화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다행히 이번 화재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연기를 흡입한 7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전부입니다. 화재 현장이 대부분 빈 건물이었던 점이 큰 인명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산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현장에 있던 총 114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이 중 영업 중이던 점포는 74개였고, 나머지 40개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화재는 비어있는 점포에서 시작되어 외곽의 영업 중인 점포들로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급작스러운 대피로 인해 많은 상인들이 판매 중이던 물건들을 그대로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철물점을 운영하는 정민구 씨는 "팔던 물건을 그대로 두고 나왔다는데 딱해서 어떡하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즉시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 여건상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소방차 100대, 굴삭기 5대, 소방인력 400여명이 투입되어 대규모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화재 진화가 어려웠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골목이 매우 협소해서 소방차량의 접근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둘째, 노후화된 목조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셋째, 건물 내부에 다량의 가연물질이 있어 불길을 완전히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20분경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완전한 진화를 위해 밤샘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했으며, 중장비를 동원해 위험한 건물들을 철거하면서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시간 상황 대응 단계
    오후 3시 25분 화재 발생 신고 -
    오후 3시 31분 소방대 현장 도착 -
    오후 3시 58분 대응 1단계 발령 1단계
    오후 4시 37분 대응 2단계로 격상 2단계
    오후 6시 40분 대응 1단계로 하향 1단계
    오후 8시 20분 초기 진화 완료 -

     

     

    화재로 인한 교통 통제와 시민 안전 조치는 어땠나요?

     

    화재 발생과 동시에 을지로 4가에서 을지로 3가 시청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으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차량 통행이 완전히 차단되었고,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즉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화재 현장 주위에 많은 연기가 발생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을 유의하길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또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시민들도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하철 을지로4가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도 연기가 유입되었지만, 다행히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체계적인 대응을 펼쳤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에는 불길이 빨리 잡힐 것 같았지만 어느새 빠르게 번져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인근 상가에서 납품을 받고 있던 성 모씨는 "물건을 받아 놓고 오가지도 못해 발만 구르고 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노후 상가 지역의 화재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으며, 재개발 예정 지역의 안전 관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화재 현장의 상황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후 건물 밀집 지역의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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